대사들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사랑이라는게 무엇이고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정답이라 할 수 없지만 가장 이상적인 답변을 주는 영화지요.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Quote 중심으로 얘기를 써볼거에요)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우연히 기차역에서 만나게 되죠.
다급해 보이는 그녀, 브룩.
브룩은 보스턴행 마지막행 열차를 놓치게 되고, 그렇게 트럼펫을 불고있던 닉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둘은 정처없이 목적없이 뉴욕의 밤을 흘려보내며, 서로의 사연을공유하게 되죠.
브룩은 남편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남편이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배신감을 느낀 브룩은 모든 상처받은 마음을 편지에 담아 결혼반지와 함께 침대에 두고 출장을 왔지요.
하지만, 남편이 얼마나 자기에게 중요한 존재인줄 알고 남편이 집에 돌아오기 전에 먼저 편지를 치우려고 보스턴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거였죠.
그런 중 놓쳐버린 보스턴행 열차.
도둑 맞은 가방으로 인해 돈 한푼도 없이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전전긍긍하는 중이에요.
반면, 닉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오디션을 보기위해 뉴욕으로 왔지만..자꾸 신경쓰이는 브룩에게 마음이 향하죠.
그렇게 둘은 둘은 뉴욕을 거닐던 중,
점성술사의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그들 자신의 목적이나 방향을 알게될까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 점성술사의 또 다른 명언이 등장합니다.
점성술사가 이미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면서.
그 둘은 미국의 역대 야구경기라고 꼽히는 그 시점에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죠.
너무나 운명적인 스토리였지만, 그것보다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건 어떤게 진정한 가족이고 부부인지 보여주는 대사.
완벽이란 말이 존재할까? 우리의 삶에서.
안나카레리나의 책에서 유명했던 구절 중에 하나가,
행복한 가정은 공통적인 이유로 행복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이야기가 있죠.
누구와 함께, 있을지 모를 역경을 견디며 살아갈것인가...
찡하네요.
그리고 또 이어지는 띵언들..!!
제가 결혼할 나이가 되고, 어느새 미래를 함께할 사람을 그리는 순간이 와서 그런지.
더 많이 와 닿는 말이네요.
솔직히 누군가와 사랑을 시작하면서 이 사람이 정말 내가 찾던 그 운명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더 집중하는걸 넘어서,
다른사람에게 그러한 감정 포인트를 느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다시 영화 내용의 결말로 들어가서.
그렇게 브룩은 새벽이 되어 보스턴행 열차를 타고 남편에게 돌아가려고 합니다.
24시간보다 짦은 밤이었지만,
닉은 많은 걸 얻었던 순간이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저는 더 많은 감동과 생각 할 point를 얻었죠)
장난식으로 시작한 미래의 자신과 통화하기 게임에서,
닉은 자신 스스로에게, 브룩과 곧 헤어짐을 맞이하게될 미래의 자신에게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을 때 정말 힘이 되는 얘기같아요.
아직 저의 마음도 더 많은 사랑이 남아있는 것 처럼.
이번 영화 소개는 더욱 더 친절하지 못했네요.
영화라기 보단 감동적인 말들만 전한 포스팅이어서.
그래도,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누군가와 미래를 함께 약속할 때, 그리고 누군가와 이별을 하게될 때.
모든 순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훈들을 나눌 수 있었던 포스팅이라고 생각해요 :)
따뜻한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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