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us not love with words or tongue but actions and truth.

영화 후기

곰돌이 푸 다시만나 행복해(2018)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sarah0518 2020. 12. 28. 23:23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영화, 곰돌이 푸 다시만나 행복해를 오늘 소개해 볼까합니다

 

근데 이 영화는 스토리를 소개하는 것 보단, 감명깊었던 구절들을 다시 한번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 됩니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앞에 우연히 나타난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은 스트레스 받아서 자기가 정신을 놓은 거라고 생각하며 아래처럼 얘기합니다.

 

https://www.pinterest.co.kr/Bayareabunso/christopher-robin/

하지만 푸는 얘기하죠, 스트레스가 아냐~ 나는 푸라고해! 라고 말하죠 너무 귀엽게...!!

 

이 영화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 이런 언어유희에요! 

푸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로빈이 회사를 설명하려고 할 때도 푸는 푸만의 방식으로 그 회사를 위즐이라고 이해해버리죠.

 

영화보실 때 자막말고, 꼭 원어로 들으려고 해보시면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실거에요.

 

또 예를 들어 오늘이 무슨요일이야라고 묻는 로빈의 말에,

 

오늘은 오늘이지라고 대답해주죠.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라고도 덧붙여서.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구절들은 아래 그림이에요.

오늘 너가 우리를 구해준 것봐봐, 넌 우리의 영웅이야.-- 아냐 난 영웅이 아니야. 난 길을 잃은 것 같아. --그렇지만 난 널 찾았잖아.

 친구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우정인지를 다시한 번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구절이었어요.

 

오늘도 다시 한번 푸의 따뜻한 말로 위로 받는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