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us not love with words or tongue but actions and truth.

영화 후기 19

컨택트(2016)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테드 강연 중 "How language shapes the way we think (언어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방법)" 라는 강연이 있어요. 왜 뜬금없이 영화소개하다말고 테드를 소개하느냐! 이번 영화 내용에서 던질 주제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죠. 우리의 언어가 우리의 사고를 결정하고 그 사고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이런 보이지 않는 끈 같은 것들. 테드의 강연의 일례를 가져와볼게요. 호주 원주민 크루세이요르 부족은 왼쪽, 오른쪽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에 동,서,남,북과 같은 방향 지시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인사를 할때도, Hello가 아닌, Where are you going?라고 안부를 묻지요. 당연 대답할 때도, I am going to north direction, and yo..

영화 후기 2020.12.19

안나(2019)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오늘 설명드릴 영화는 안나라는 영화에요.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이 8점대에요. 그것 보다 전 더 후하게 줄거 같은데... 왜냐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영화거든요. 전 한 3번 볼 때까지는 질리지도 않았어요. 왜냐면 첫번째로 와우 사샤루스!! 실제 모델인 그녀의 역할이 영화에서 너무 매력적으로 나왔었기 때문이죠. 뭐 너무 늘씬해서 액션은 그렇게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강력한 모델포스와 웃지 않아도 매력 넘치는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17세에 가족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렇게 엇나가버리게된 그녀의 인생이 시작되죠. 길거리에서 생활하던 그녀는 한 남자와 목적없이 살아가다가, 그녀에게 우연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될 순간이 찾아옵니다. 알렉스라는 인물의 등장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놓..

영화 후기 2020.12.12

Before we go(2014) - 친절하지 않은 영화소개

대사들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사랑이라는게 무엇이고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정답이라 할 수 없지만 가장 이상적인 답변을 주는 영화지요.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Quote 중심으로 얘기를 써볼거에요)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우연히 기차역에서 만나게 되죠. 다급해 보이는 그녀, 브룩. 브룩은 보스턴행 마지막행 열차를 놓치게 되고, 그렇게 트럼펫을 불고있던 닉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둘은 정처없이 목적없이 뉴욕의 밤을 흘려보내며, 서로의 사연을공유하게 되죠. 브룩은 남편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남편이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배신감을 느낀 브룩은 모든 상처받은 마음을 편지에 담아 결혼반지와 함께 침대에 두고 출장을 왔지요. 하지만, 남편이 얼..

영화 후기 2020.12.06

런(2020) - 친절하지 않은 영화소개(No spoil)

ㅋㄹㄴ지만 너무 영화를 보고 싶어서, 예매해서 보러갔어요. (마스크 잘 끼고 방역 수칙 잘 지켜서 보고왔음!!) 우선, 아 오랜만에 보는 킬링 타임 영화였어요. 너무 시간 잘가는 내용. 공포영화를 못보셔도 충분히 보실 수 있는 정도의 스릴러랍니다. 딱 무서운 장면은 하나밖에 안나와요. 깜짝 놀래키는 정도는 아니니 걱정마시길!! 본론 시작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픈 딸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엄마 클로이..Mom, you do everything for me, cook for me, teach me... 엄마 ..You need me. 하지만 이 엄마에 대해 의미 있는 씬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는데.. 첫째, 클로이가 대학에 갈 나이때 쯤 됐을 때, Home scooling 하는 학부모 모임회에서의 의..

영화 후기 2020.12.03

US(2019)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간만에 영화관에서 제돈 주고 본 영화였어요. 그만큼 기대감이 컸달까? 지난번 포스팅에서 올렸던 겟아웃에 감동이 있었기에, 감동의 2번째 작품도 궁금했구요. 바로 후기를 얘기해보자면, 예술쪽 종사하는 친구의 표현을 빌어, 역시 모든 예술가는 첫작품에 혼신을 쏟는다고... 이 작품 역시, 첫작품의 벽을 넘지 못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저는 너무 영화에만 집중한 나머지.. 반전을 예측할 수 있었던 많은 실마리를 놓친 채, 마지막 반전에 놀라고 말아요 -------------------------여기서 부터 스포--------------------------- 반전을 예측할 수 있는 실마리 1. 미로 놀이기구?! 같은 곳에 보시면 find yourself라는 문구가 보여요.. 저기가 바로 주인공이 도플갱어를 만..

영화 후기 2019.04.13

겟아웃(2017)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초반 부터 영화에 대한 많은 힌트를 알려주는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반전역시 상상이 불가한 영화. 어스랑 비교해 봤을 때, 어스의 반전도 그다지 예측 가능하지는 않았지만..??(나만인가?) 영화 전반부와 중반부에서 주는 힌트들이 어느정도 결말을 예측가능했다고나 할까? 어스는 너무 초반부터 서로를 너무 죽이고 죽이는 통에, 무섭게 봤지만, 반전역시 그렇게 큰 놀라움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겟아웃은 초반엔 아무렇지 않다가..점점 다가오는 상황이 너무너무 무서웠당 게다가....여자친구가 끝까지.....연기를 너무 잘해서 소오름 이 장면 전까지는 아주 연기를 너무 밉살나게 잘하더라니... 나까지 속아넘어갔네요 이 영화는 색감에 조금 집중해서 보시면 좋아요! 흰색옷과 검은색 옷을 적절하게 조화해서 ..

영화 후기 2019.04.06

언브로큰(2014)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간만에 울었네요 영화보고, 너무 슬퍼서가 아니라, 너무 화가나서...솔직히 이 영화에 대한 평은 쓰고 싶지가 않았어요.제가 못 보는 영화부류라...전쟁영화죠. 전쟁영화는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없을거같아요.전쟁의 종식을 알리는 영화가 아니고서는..모두 다 의미없는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는데 무슨 해피엔딩 따위가 있겠어요. 지금 전쟁의 암울함에 삭혀지지 않는 분노로 글을 쓰네요.. 사진이나 올려야지 에잇허헛 그래도 주인공은 잘생겼네요 으캬컁 이 주인공 말고도 다른 주인공 다 잘생겼어여밤에 봐서 그런가 여튼 놀랄 만한 것은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이래요그래도 너무 전쟁을 마음 아프게 그려서 졸리 언니가 밉네요 지금은 실화라는 거에 더 글을 쓰기 싫어지지만 스토리를 시작해봅니다. -----------------..

영화 후기 2019.03.05

미스 슬로운(2017) - 친절하지 않은 영화 소개

미스 슬로운 (2017) 이 영화는 첫 장면을 잘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이 첫 장면에서 슬로운이 혼자 하는 그 말! 왜냐하면 마지막에 다시 나올 장면이거든요 Lobbying is about foresight... 로비의 핵심은 통찰력이죠... about anticipating your opponents' move and devising countermeasures. 적의 움직임을 예견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는.. The winner plots one step ahead of the opposition and play their trump card just after they play theirs. 승자는 상대보다 한 발자국 앞서서 회심의 한방을 상대보다 먼저 날려야 해요. It's abo..

영화 후기 2019.03.03